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前) 골드만삭스 임원이자 글로벌매크로인베스터 창업자인 라울 팔(Raoul Pal)은 지난 3월 30일 고객에게 발송한 리포트에서 코로나19가 글로벌 금융 시장의 구조적인 약화를 부채질한 반면 비트코인은 향후 5년 내 10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기간 금 시세는 5배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트코인은 단순한 화폐나 가치 저장소가 아니다. 신뢰, 검증, 보안, 금융, 회계를 아우르는 하나의 완전한 시스템으로, 전체 거래 중개 시스템의 미래"라고 설명했다.
중국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 BTCC(BTCChina)의 공동창업자인 바비 리(Bobby Lee, 李启元) 발렛(Ballet) 대표도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반감기는 BTC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낙관했다.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최고 임원이었으며 현재는 소셜 캐피탈(Social Capital) 최고경영자(CEO)인 샤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도 지난해 7월 경제 전문 방송채널 CNBC '스쿼크 박스(Squawk Box)'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기존 전통 금융 인프라에 대한 최적의 헤지(hedge, 위험회피) 수단"이라면서 "향후 20년 안에 비트코인이 한 개당 10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엔체인(nChain) 수석 개발자인 크레이그 라이트는 최근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봐도 비트코인 가격을 100만 달러 수준까지 끌어올릴 만큼 충분한 자금은 확보할 수 없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끝없이 상승한다면, 그것은 폰지사기(Ponzi land)라고 봐야 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00% 상승한 약 7,538달러를 기록 중이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428억 달러이며, 시가총액은 약 1,383억 달러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163억 달러이며, 비트코인 시가총액 점유율은 63.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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