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서 '블랙 스완'(Black Swan)으로 유명한 저술가이자 리스크 분석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렙(Nassim Nicholas Taleb)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계 최초이자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의 몰락에 대한 자신의 예측을 밝혔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탈렙은 2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결국 비트코인을 죽일 것은 폭락이 아니라 냉혹한 붕괴일 것"이라며, "유행은 혐오감보다 무관심에 의해 더 위협받는다"고 트윗했다.
탈렙은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크게 감소해 시장 조작이 더 쉬워졌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을 붕괴를 기다리는 '오픈 폰지' 사기에 비유했다.
이달 초 탈렙은 비트코인의 거래량이 최고치 대비 85% 이상 감소했다며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탈렙은 비트코인의 인플레이션 헤지 역할을 비판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의 대안으로서 비트코인의 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
유투데이는 위험을 이해하는 데 있어 존경받는 인물인 탈렙의 신중한 입장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관적인 전망에 대조를 이룬다며, 비트코인의 궁극적인 운명, 즉 비트코인이 끝없는 붕괴에 굴복할지 아니면 계속 진화하며 시장의 도전에 적응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