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화벌이로 비트코인 활용?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2/18 [15:09]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공격 배후에 북한이 있고, 또 북한 고위층이 비트코인으로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통일부가 입을 열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비트코인 관련 (북한의) 동향은 정부도 지켜보고 있다"며 "토일부는 국가 사이버안전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정보 공유 등을 통해서 북한의 해킹 시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외화벌이에 비트코인을 활용하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관련 동향을 계속 확인해보겠다"며 "비트코인과 관련해 정부에서도 제재 방안과 같은 것을 강구하는 것으로 안다. 상황이 파악된 이후 관련 대응책을 강구할 게 있으면 알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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