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5일(현지시간) 현재 0.2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 하락했다. 최근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진 영향으로 도지코인 역시 가격 하락을 겪었으나, 미국의 새로운 암호화폐 규제 인프라 발표 이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담당관인 데이비드 색스가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가능성을 평가 중이라고 밝혀 시장에 긍정적인 기대감을 더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도지코인과 관련해서는 ETF 승인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폴리마켓에 따르면, 2025년 도지코인 ETF 승인 확률은 54%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지난주 도지코인 고래들이 5억6,000만 달러 상당의 DOGE를 매수했다"며 대형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하락 압력이 우세하다. 코인코덱스(CoinCodex)의 분석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은 2월 10일까지 현재 수준인 0.26달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3월 7일까지 약 9.62% 하락해 0.2402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지코인의 시장 심리는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공포·탐욕 지수는 54로 중립 상태다.
지난 30일 동안 도지코인은 43%의 상승일을 기록했으며, 가격 변동성은 9.54%로 나타났다. 코인코덱스는 "현재 도지코인은 매수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결론적으로 도지코인은 고래들의 매수세와 ETF 승인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약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투자자들은 시장의 추가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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