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치가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19일 처음으로, 그 이정표를 세운 이후 두 번째다.
이날 글로벌 자산 데이터 플랫폼 애셋 대시(Asset Dash)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테슬라, 페이스북, 텐센트, 알리바바 등 주요 대기업을 제치고 세계 자산 순위 6위에 올라 있다.
특히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저금리, 자산매입 등 완화적 통화 정책이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 가치를 잠식한 반면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로 인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주말 미국 상원에서 통과된 1조 9천억 달러 규모의 슈퍼 부양안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5만 달러선을 되찾았다.
한편 9일(한국시간) 오후 5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8.4% 급등한 약 53,858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조 35억 달러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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