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달러 재돌파 시도…10만달러 랠리 이어가나?포브스 애널리스트 “기관의 BTC 선물 수요 ‘전례 없는 수준’”
특히 지난 3월 8일부터 5만 달러 위쪽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이 기간 동안 53,000~62,000달러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18일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9,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리서치 플랫폼 토큰 메트릭스(Token Metrics)의 수석 기술 분석가인 윌리엄 노블(William Noble)은 "비트코인이 5만 달러 이상의 견고한 지지선을 구축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윌리엄 노블은 "빅 플레이어들이 55,000달러 바로 아래 가격의 비트코인을 사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54,000달러와 55,000달러는 정말 좋은 가격대"라고 덧붙였다.
또, 해당 미디어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회사인 크로스타워(CrossTower)의 채드 스틴글라스(Chad Steinglass) 트레이딩 책임은 "비트코인은 한두 차례 53,000달러 지지선을 위협받았지만 대규모의 지지 기반을 기반으로 잘 버텨내고 있다"며 "61,000달러에서 62,000달러 사이의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를 둘러싼 저항이 예상되지만 결국 이 가격대를 넘어 70,000달러선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베일셔 캐피탈(Vailshire Capital)의 제프 로스(Jeff Ross)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52,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한 10만 달러를 향한 장기 강세장은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기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헤지펀드 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ital)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댄 모어헤드(Dan Morehead)도 최신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판테라 캐피탈의 2020년 4월 예측 시간표 대비, 지금의 비트코인 가격이 앞서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여름에는 11만 5천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한편 포브스 데이터 애널리스트 자비에르 파즈(Javier Paz)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데이터를 인용, “기관의 비트코인 선물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2월 기준,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가 8개월 연속 최소 100% 증가했다. 계약에 유입된 자금 규모는 23.4억 달러로 1년 전인 2020년 2월 말(1.56억 달러)과 비교,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다.
자비에르 파즈는 “이러한 상승폭은 지난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폭(425%)의 3배 수준으로, 기관 투자자의 수요가 전례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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