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한국시간) 오후 12시 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0% 상승한 약 2,13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더 가격은 장중 2,151달러를 찍으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최근 이더리움 가격 강세와 관련해 라이브민트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노트를 인용해 "이더리움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은 디파이(DeFi, Decentralized Finance), NFT(Nonfunible Token) 등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다양한 탈중앙화 앱과 암호화폐 혁신이 성장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는 비인크립토도 이더리움 강세에 대해 "디파이(탈중앙 금융), NFT(대체불가토큰) 등 실사용 사례가 늘은 것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미디어는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 중앙화 거래소 내 이더(ETH) 물량이 19개월만에 최저치에 달했다고 전했다. 실제 바이낸스, 제미니, 크라켄, 비트파이넥스 등 주요 거래소의 이더 잔액은 1,460만 ETH로 집계됐다. 2020년 말 1,900만 ETH 대비 크게 줄었다.
여기에 더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결제 네트워크 중 하나인 비자(VISA)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의 USDC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소식도 최근 이더 가격 급등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이더(ETH)는 4월 2일 2,144.59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곰(약세론자)들이 공격적으로 매도하며 4월 3일 2,040.77달러로 가격을 다시 하락시켰고 그 이후로, 황소(강세론자)와 곰 둘 다 2,040.77달러 부근에서 치열하게 싸웠다"며 "하지만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1,872달러선)과 65 이상의 상대강도지수(RSI)는 황소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만약 매수자들이 2,144.59 달러 이상으로 가격을 밀어 올리는 데 성공한다면, ETH/USDT 페어는 2,618.14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곰이 가격을 1,977달러 이하로 끌어내리면 20일EMA까지 떨어질 수 있다. 이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강세 모멘텀이 약화되어 추세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코인니스는 글로벌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와이즈비트코인(Wisebitcoin) 리서치 센터 샤디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 "ETH/USDT 무기한 선물은 1일봉 차트 기준 2150달러를 일시 돌파해 2,200, 2,300달러까지 열렸다. 다만 2,150달러 회복에 실패한다면 2,000달러 수준으로 되돌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더리움의 기술적 패턴은 새로운 상승세가 이제 막 시작됐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더리움 가격은 향후 24% 가량 더 상승한 2,56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AMB크립토에 따르면 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통신국장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최근 인터뷰에서 "최대 알트코인(이더리움)을 위한 매우 큰 시장이 있다"며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좋은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고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카이브릿지가 앞으로 이더리움 중심의 펀드를 출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NF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를 둘러싼 기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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