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이 1달러선을 회복했다. 지난 7일간 리플 가격은 80% 가량 급등했다.
4월 9일(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0.29% 급등한 1.02달러를 기록 중이다. 최근 고점인 1.11달러에 10% 가량 못 미치는 수치이다.
시가총액은 약 472억 달러로, 테더(USDT)에 내준 4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근 리플 가격 상승과 관련해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와츠(David Schwartz)는 최근 코인데스크TV '퍼스트 무버'에 출연해 "코인베이스 XRP 재상장설이 일부 상승 움직임을 촉발한 것으로 보인다. 또 청문회에서 리플이 SEC 문건에 대한 접근을 허가받은 것이 상승 요인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격이 오른 이유는 도무지 알 길이 없다"고 답했다.
또,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은 "리플 가격이 코인베이스 재상장설, SEC 소송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 등에 3년 만에 처음으로 1.00달러의 심리적 수준을 넘어섰다. 국제결제 토큰인 XRP가 중요 지지선인 0.600~0.800달러 범위를 유지할 경우 장기 전망은 강세다"고 진단했다.
이어 "XRP가 1.00달러 이상에서 주간 마감할 경우 피보나치 38.2% 수준(1.328달러)이 다음 저항이 될 것이다. 반면 0.600~0.8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약세로 전환, 지난해 12월 최저치였던 0.542달러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을 예견한 미국의 베테랑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XRP 차트에서 반등 전에 나타나는 상승 전환형 ‘역헤드앤숄더 패턴’이 확인됐다"면서, 이는 강력한 매수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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