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란 공격 이후 문 연 이스라엘 증시, 장중 보합세...비트코인 회복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4/14 [17:43]

이란 공격 이후 문 연 이스라엘 증시, 장중 보합세...비트코인 회복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4/04/14 [17:43]

▲ 이스라엘군 전투기



이란이 그동안 예고해온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실제로 나서면서 중동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공격 이후 문을 연 이스라엘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스라엘 35개 대기업 주가를 추종하는 주요 지수 TA-35는 한국시간 오후 5시 21분 기준 전장 대비 0.01%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TA-35는 이란 공격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플러스로 개장했으며, 이후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양전하는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란은 13일 밤 무인기(드론)와 순항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란 영토에 대한 직접 공격을 단행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면서 보복을 예고해왔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란의 공격 소식이 알려진 직후 급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한 상태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번 공격 이후 SNS 게시물을 통해 이란의 이번 공격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히면서 "그 문제는 종결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란 측의 입장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BTC 가격이 새로운 주간 최저치로 급락했지만 더 높은 가격 급등이 임박했다고 안심시켰다. 

 

암호화폐 거물 노보그라츠는 이날 X를 통해 중동 분쟁이 격화되지 않길 바란다면서, 리스크가 줄어들면 비트코인의 상승 추세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제외 단일 기업 기준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공동 설립자인 마이클 세일러도 이날 X에 게시한 글에서 "혼돈은 비트코인에 좋은 것"(Chaos is good for bitcoin)이라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 FC서울 '빗썸' 유니폼 입는다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