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톡 글로벌 AMA]㊴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 CEO Jay Hao[바나나톡의 글로벌 AMA(Ask Me Anything)] 한국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사들에게 직접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 바나나톡은 자체 커뮤니티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OKEx CEO Jay Hao님과 함께하는 온라인 인터뷰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은 OKEx의 CEO Jay Hao님과의 일문일답
-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OKEx의 CEO Jay Hao입니다. 저는 2011년 IT 기업의 임원으로 근무할때 프로그래머 동료가 ‘비트코인’에 대해 처음 소개를 해주어 암호화폐라는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이 가진 개념이 매우 흥미롭다고 여겨져, 스스로 서칭을 통해 백서를 보고, 소스코드를 연구하고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우연히 OKEx 주주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되어 OKEx에 합류하게 되어 지금의 CEO 자리를 맡게 된 것입니다.
현재 블록체인의 사회에서의 위치는 마치 1960~70년대를 연상시킨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당시 반도체가 이제 막 등장하고 인터넷은 연구소 안에서만 사용되는 것이었지만, 오늘날에는 IT 산업의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산업 또한 이와 같이 곧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대표님께서는 대학시절부터 창업을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애 첫 목돈을 모을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 목돈을 어떻게 활용하셨는지 공유 가능한가요? 어릴 때부터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서 가족들에게 제 경제 상황에 대해 전혀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코딩 알바, 기업 자료 편집 등 쉴 새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초기 자금을 모았습니다. 졸업이 다가올 무렵, 그동안 모은 돈을 가지고 학과 동기들과 첫 창업을 했고, Yahoo와 같은 사이트를 공동으로 개발하여 ISP, 즉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가 되었지만 한정적인 인맥과 자금 부족으로 큰 성과를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그 후, 다시 동료들과 함께 국제무역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사이트 구축에서부터 고객 유치를 이룬 후 생애 첫 목돈을 벌게 되면서 소규모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산 배치를 하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을 정하는 것이었는데, 저는 “리스크를 조정해야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라는 저만의 원칙을 세웠습니다. 즉 자산 투자를 고정 비율이 아닌 장기적인 전략 하에서 시장 실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한 것입니다.
- 이더리움, 도지코인, NFT 등 양질의 디지털 자산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대체할 차세대 알트코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비트코인의 압도적 지위는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의 주요한 지표로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블록체인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미래에는 반드시 다크호스급 응용프로그램이 출현할 텐데요, 결국 이 업계에도 트렌드가 있는 한 비트코인에 부응하는 산물이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OKEx가 최근 거래 계좌 통합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존 계좌 거래 매매커니즘 비교했을 때 이 서비스가 혁신적인 점은 무엇인가요? 통합 계좌 서비스는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디지털 자산 및 각종 파생상품의 동시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유저들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던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자금 이용률을 최대화하여 안전성을 보장하고, 또 여러 계좌 사이의 자금 회전을 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업무선에 따라 손익을 서로 상쇄할 수 있게 합니다.
- 계좌 통합 서비스를 출시하신 본래 목적은 무엇인가요? 이것의 출시가 업계에 무엇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아이폰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3년 전 애플은 아이폰 1세대 모델을 발표하며 당시 궁극적인 속도, 그리고 ‘미니멀’을 추구했습니다. 이 제품의 혁명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OKEx의 계좌 통합 서비스는 그 취지 또한 아이폰과 같이 ‘미니멀’입니다. 즉 기존 계좌 방식이 각각의 버튼들이 따로 존재했다면, OKEx는 이를 원클릭 버튼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유저는 자금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디지털 자산간의 이동/매도/매수 등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감소시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애플이 모바일 기기를 재정의했다면, OKEx의 계좌 통합 서비스는 거래의 의미를 재정의하고, 업계 전체가 단일 계정의 시대로 나아가 유저에게 미니멀 프로세스를 제공한 것입니다. OKEx는 이번 계좌 통합 서비스 출시를 통해 타 업체보다 기술력 측면에서도 앞서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기도 합니다.
- 4월 14일,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된 사실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표님의 견해가 궁금합니다. 코인베이스가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직접 상장하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면서 투자자들은 더 이상 기대를 갖거나 락업을 하는 기간이 필요하지 않게 되어 많은 투자자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에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어떻게 하면 합법적이고 미국 규제에 부합할 수 있을지 찾는 것이 코인베이스가 가야할 앞으로의 방향 중 하나라고 봅니다. 코인베이스의 상장은 SEC의 허가와 그에 맞는 관리를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장기적으로 볼 때 대중의 가치 전망이 커짐에 따라 플랫폼 화폐 또한 이에 영향을 받아 가격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전망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 OKEx도 상장 계획이 있나요? 향후 OKB와 같은 플랫폼 코인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OKB는 저희의 통행증 같은 개념으로, 3개월에 한 번씩 코인 거래 수수료의 30%를 2차 시장에서 회수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이를 완전히 소각시키고 있습니다.
기업 차원에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제품과 UX환경을 최적화하여,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OKB 생태계 확장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며, 유저들이 다양한 형태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상품화할 것이고, 이를 통해 OKB가 더 많은 가치를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입니다.
저는 OKB를 미래에 가장 가치 있는 블록체인 통행증으로 만들고자 하며, 이 목표를 위해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장에 대해서는 예전에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현재 저희는 자금이 매우 안정적인 상태여서 단기적으로는 상장 계획은 없습니다. 그러나 업계가 발전함에 따라 향후 자본의 힘을 빌려 보다 그동안 다져왔던 내실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밖에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 작년 10월부터 비트코인 호황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6개월 넘는 기간 동안 5배 가까이 가격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2021년 하반기 시장에 대한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글로벌 금융시장이 대대적인 "방류"를 하고 있다는 거시적 배경하에, 일부 자금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는 2021년 시장에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준다고 봅니다. 사실, 아무도 코인 가격을 예측할 수 없지만, 현재의 추세를 바탕으로 미래를 판단할 수는 있습니다. 투자자는 암호화폐 시장이 향후 추세를 따라가고 있음을 확실히 인지하고, 사전에 미리 자산 배치를 유동성 있게 해야만 업계의 빠른 발전에 따라 막대한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 항상 투자자들에게 어떤 투자던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비트코인은 4년을 한 사이클로 합니다. 불장이 이미 충분히 오래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행보는 올 하반기 세계 중앙은행들의 통화 정책 기조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편 바나나톡 글로벌 에잇어클락은 매주 월요일 공식 커뮤니티에서 블록체인 경제를 이끌어가는 명사를 초청하여 살아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는 시간으로, 트론 CEO 저스틴 썬, 퀀텀 공동창업자 쓰추, 코인게코 설립자 Bobby Ong, 인도닥스 CEO 오스카 다르마완, 후오비대학 위지아닝 교장 등 역대급 저명인사의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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