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한국시간)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4.29% 상승하며 약 57,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57,911달러선까지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679달러 규모이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0%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 65,000달러에서 하락한 후 5만 달러 중반 수준에서 가격 다지기 또는 일시 정체 단계에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추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날 코인데스크 에디터 올리 리치(Ollie Leech)는 야후 파이낸스 라이브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치솟으면서 '희소성(scarcity) 자산'인 비트코인이 향후 5년간 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 비트코인인 반감기(halving, 채굴 보상 반감)인 2024년 이후 엄청난 가격 폭등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킷코 뉴스에 따르면 대량의 비트코인을 매수한 나스닥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가 전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실존적인 위협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며 21세기를 지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 결제가 규제를 받거나 심지어 불법화가 되더라도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소로서 어떤 위협에도 직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스테이블코인처럼 거액의 자본을 옮길 수 있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90)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단짝이자 오랜 사업 파트너인 찰리 멍거(97) 부회장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온라인 연례 주주총회에서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비트코인의 성공이 싫다”면서, 비트코인을 “납치범이나 강탈범에게나 유용한 화폐”, “난데없이 뚝딱 만들어진 새로운 금융 상품”이라고 평가절하한 뒤 “그 빌어먹을 신개발품(비트코인)은 역겹고(disgusting) 문명의 이익에도 반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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