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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기관 자본 유입 지속…애널리스트 "BTC 불마켓 아직 안 끝나"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5/09 [22:41]

비트코인, 기관 자본 유입 지속…애널리스트 "BTC 불마켓 아직 안 끝나"

박병화 | 입력 : 2021/05/09 [22:41]


암호화폐(가상자산) 대표주자인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은 현재 몇 주째 50,000달러 중반대 가격에 고착되어 있는 모양새다. 향후 방향성을 놓고 황소(매수 세력)과 곰(매도 세력) 간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의 횡보장은 최근 비트코인의 포물선 궤도에 균열을 초래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존경받는 온체인(On-Chain) 애널리스트인 윌리엄 클레멘테(William Clemente)는 비트코인의 불마켓(황소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BTC매니저(btcmanager)에 따르면 클레멘테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현재 위크핸드(소액 투자자)에서 스트롱핸드(기관 투자자)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현재 불마켓 주기의 중간 통합(바닥 다지기) 단계이다.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에 당황하지 마라. 과열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장기 보유하라"고 말했다.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이자 온체인 애널리스트인 라파엘 슐츠크래프트(Rafael Schultze-Kraft)도 트위터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비트코인 공간에 유례없는 자본 유입으로 현재의 불마켓(황소장)은 건강하다"며, 낙관론을 피력했다.

 

 

 

실제 모스코프스키 캐피탈(Moskovski Capital)의 렉스 모스코프스키(Lex Moskovski)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최근 트윗에서 "100~1,000,000의 지갑 범위에서 고래 주소가 소유한 비트코인의 수가 마침내 상승세를 재개했다. 이런 종류의 축적(매집)은 종종 기관과 연관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암호화폐 분석회사인 샌티멘트(Santiment)도 이날 트위터에서 현재 100~10,0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16,104개의 비트코인 고래 주소에 총 911만 비트코인(약 5,313억 달러)이 있다. 특히 이들 고래 그룹은 지난 2일 동안 비트코인 20,000개를 추가로 매집했다"고 전했다.

 

 

 

한편 5월 9일(한국시간) 오후 10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3.71% 하락하며 약 57,0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781억 달러 규모이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5.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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