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토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도지코인과 머스크 CEO는 2019년부터 비트코인보다 싸고 친환경적인 암호화폐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2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통해 테슬라 구매결제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 효용성이 지나치게 떨어진다는 게 이유다. 그는 이후 13일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거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환경 오염을 우려해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 다만, 보유 BTC를 매도하진 않을 것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 채굴되기 시작한다면 다시 결제 옵션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폼플리아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달러 결제를 중단하길 고대한다. 달러 또한 환경에 막대한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비꼬았다.
한편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머스크가 비트코인이 에너지 소모적(반환경적)인 이라는 이유로 비트코인 지지를 철회하면서 비트코인을 대신해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이 암호화폐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미디어는 "머스크가 전력 소모가 덜한 도지코인을 대중화 시킨다면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대신하는 미래 암호화폐의 왕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모건 크릭 캐피탈 매니지먼트(Morgan Creek Capital Management) 창업자이며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최근 CNBC ‘트레이딩 네이션(Trading Nation)’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단순한 가치의 토큰 그 이상이다. 이를 많은 투자자들이 간과하고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선 여전히 금(金)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5년 내 25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마크 유스코는 "도지코인은 정말 쓸모 없는 범주에 속한다. 기본 가치도 사용 사례도 없는 유틸리티 토큰일 뿐이다.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폄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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