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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달러 회복, 상승세 지속되나…노보그라츠 "BTC ETF, 조만간 승인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5/26 [21:39]

비트코인 4만달러 회복, 상승세 지속되나…노보그라츠 "BTC ETF, 조만간 승인될 것"

박병화 | 입력 : 2021/05/26 [21:39]


비트코인(Bitcoin, BTC) 황소(매수 세력)들이 26일(한국시간) 단기 반등 흐름 속에 4만 달러선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오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06% 급등한 40,155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40,782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은 약 7,520억 달러 규모이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7% 수준이다.

 

이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크립토퀀트의 스테이블코인 비율 MACD 지표(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 대비 스테이블코인 보유량 비율)에 따르면, 거래소 전반은 비트코인 보유량에 비해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이 상승하기 충분한 탄환이 장전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또,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축적(매집) 주소가 전날 기준 7일 연속 증가해 사상 최고인 총 545,115개가 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58,000달러에서 30,000달러로 하락하는 기간 장기 투자자들이 지속적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신호이다"고 해석했다.

 

암호화폐 전문 데이터 사이언스 업체 인투더블록도 2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암호화폐 폭락장에서도 비트코인 주소들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았다. 26일 기준 비트코인 주소의 57.46%에 해당하는 2,199만 개가 1년 이상 BTC를 장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에 블룸버그인텔리전스의 마이크 맥글론 상품전략가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번 조정을 촉발한 요인은 탄소발자국(한 마디로 환경 이슈)이다. 하지만 과도한 에너지 사용은 세계 최대 분산 네트워크의 강점이다. 비트코인은 점점 환경친화적이 돼가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향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가 올 4분기 또는 내년 1분기 안에 출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개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매우 현명한 사람"이라며 "비트코인 ETF를 조만간 승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상품은 승인해주면서 비트코인 ETF는 불허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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