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안도랠리…JP모건 분석가 "BTC 도미넌스 50% 넘어야 하락장 끝나"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 "비트코인 가격, 6자리 될 것"
30일(한국시간) 오전 6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67% 상승한 약 36,24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간 12% 가량 올랐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6,780억 달러까지 증가했으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6.3% 수준이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 4,642억 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주말 동안 큰 폭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이 주초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또 다른 시장 조정을 우려하던 트레이더들의 신뢰를 회복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의 주간 지지 수준이 7주 연속 34,500달러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잠재력이 더욱 강해졌다고 진단했다.
또, 이날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의 지분 28,000주를 인수했다는 소식과 월가의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Cathie Wood)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신청했다는 소식이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운영하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티커는 'ARKB'이고, 아크 인베스트는 ETF 출시를 위해 '21쉐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캐시 우드의 아크 자산운용은 최근 GBTC 펀드를 추가로 매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40만 명에 달하는 그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펀더멘털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6자리 가격에 도달할 준비가되어 있다"고 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희소성(scarcity)과 분할성(divisibility) 측면에서 금보다 우위에 있고, 비트코인 채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금의 시총과 경쟁할 것이다"며 "이는 현재 가격의 15배이며 BTC 당 단가는 550,000달러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JP모건의 글로벌 시장분석가인 니콜라오스 파니거트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는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의 시총 점유율이 50%를 상회하는 것이 시장의 건강함을 나타낸다"며 "50% 회복 여부가 하락장의 끝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총 점유율은 지난 한달 간 61%에서 40%로 급감했다.
앞서 파니지르조글루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금과 비교해 얻은 공정가치는 중기적으로 23,000달러에서 35,000달러 사이라며 “장기적인 모멘텀이 항복의 신호를 보이기 전까지 25,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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