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리플 조정국면 지속, 곧 방향성 잡을 듯"…XRP 0.70달러 저항 돌파 주목리플 개발 임원 "XRP, 비트코인과 활용 사례 유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공방이 여전히 진행 중인 리플(Ripple, XRP)은 지난 7일간 8% 가량 하락하며 여전히 0.70달러선을 하회하고 있다.
7월 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리플(XRP, 시가총액 6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88% 떨어진 0.6402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94억 달러 수준이다.
리플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XRP는 지난 며칠 동안 0.63달러와 20일 EMA(지수이동평균·0.70달러) 사이에 있다. 이 타이트한 거래는 다음 방향의 움직임에 대한 황소(매수 세력)과 곰(매도 세력) 사이의 우유부단함을 암시한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큰 베팅을 피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하지만 이같은 좁은 범위의 통합 단계는 오래 지속될 것 같지 않다. 곧 가격은 결정적인 움직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황소가 XRP/USDT 페어 가격을 20일 EMA보다 높게 책정하고 오버헤드 저항에 0.75달러를 적용한다면, XRP/USDT 페어는 0.93달러까지 상승하고 랠리가 지속되면 추가적으로 1.07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반대로, XRP 가격이 0.63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곰들은 가격을 0.58달러에서 0.50달러로 낮추려고 할 것이다. 심리적 수준(0.50달러)을 밑돌면 하락세가 재개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는 0.6525달러 지지선에서 반등했는데, 이는 황소들이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며 "하지만 높은 거래량에 의해 가격 상승이 지지되지 않으면 0.75달러의 가장 가까운 저항에 도달할 때 곰 세력이 다시 매도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매트 해밀턴(Matt Hamilton) 리플(Ripple) 개발 임원이 "XRP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유스케이스(Use Case, 활용 사례)는 기본적으로 유사하다"며 "둘 다 제 3자 없이 개인 간(P2P) 결제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매트 해밀턴은 "XRP는 '비트코인의 더 나은 버전(better version of Bitcoin)'이지만 유스케이스는 동일하다"면서 "XRP 렛저(XRPL)에 약 150명의 검증자(validator)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볼 때 XRP의 제어 범위가 비트코인보다 더 분산화돼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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