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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0.20달러 붕괴 위험…전설적인 월가 투자자 "DOGE는 스캠, 나쁘게 끝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7/08 [10:51]

도지코인 0.20달러 붕괴 위험…전설적인 월가 투자자 "DOGE는 스캠, 나쁘게 끝날 것"

박병화 | 입력 : 2021/07/08 [10:51]

 

시바견에서 영감을 얻은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coin, DOGE)은 지난 7일 동안 13% 가량 하락, 약세장이 지속됐다.

 

7월 8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도지코인(DOGE, 시총 7위)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6.56% 하락한 0.2182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2806억 달러 규모이다.

 

도지(DOGE)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도지코인은 지난 5일 20일 EMA(지수이동평균·0.25달러)보다 하락했지만, 곰(매도 세력)들은 0.21달러 아래로 가격을 낮출 수 없었다. 이는 매도가 낮은 수준에서 고갈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만약 황소(매수 세력)들이 20일 EMA를 넘지 못하며 매도는 재개될 수도 있다. 하향 이동평균(MA)과 41 미만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최소 저항 경로가 하방임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DOGE/USDT 페어 가격이 0.21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중요 지지선인 0.15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패닉 매도로 이어지며 0.1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며 "반대로 황소가 20일 EMA 이상의 가격을 밀고 유지할 경우, DOGE/USDT 페어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100만 달러 규모의 도지코인 계좌를 인증해 화제가 된 암호화폐 개인투자자 글라우버 콘테소토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고점에서 70% 가까이 폭락한 도지코인에 저가 매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올해 말까지 1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금융 자문기관 에델만 파이낸셜 엔진(Edelman Financial Engines)의 창립자이며 월스트리트 전설적인 투자자 릭 에델먼(Ric Edelman)은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도지코인을 완전히 무시할 것이다. 그것은 농담(joke)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스캠(scam)이고 매우 나쁘게 끝날 것이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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