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F 모델은 금과 같은 희소 자원의 총 공급량을 연간 생산되는 자원의 양으로 나눈 지표다. S2F 모델은 특정 자원이 희소성을 가질수록 그 가치가 높아짐을 전제한다. 비트코인의 경우 4년 주기로 발생하는 반감기 때마다 희소성이 높아져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S2F 모델은 가장 인기 있는 비트코인 예측 지표이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놀라운 정확도로 추적해 왔다"며 "하지만 BTC/USD 페어 가격이 강세 회복의 조짐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 가운데, 현재 BTC/USD 페어는 S2F 모델의 가격 목표치에서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S2F 비트코인 가격 모델 목표치보다 59%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실제 S2F 가격 모델에 따르면 BTC/USD 페어는 지난 토요일에 82,703달러에 거래되어야 하지만 실제 현물 가격은 59% 낮은 33,850달러 수준이었다.
비트코인에 S2F 모델을 적용한 최초의 분석가인 플랜비(PlanB)도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BTC/USD 페어 가격이 지난 2019년 1월 이후 S2F 가격 예측 모델과 가장 동떨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S2F가 '죽느냐 사느냐'(Make or Break) 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6개월 내에 추가 확인이 되거나 무효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 투자회사 '구겐하임파트너스(Guggenheim Partners)'의 스캇 마이너드(Scott Minerd) 최고 투자책임자(CIO) 겸 설립자는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고 암호화폐 자산이 사상 최고치인 거의 65,000달러에서 50%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또 다른 하락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향후 몇 개월 내 하락세가 심화될 수 있으며, 10,000~15,000달러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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