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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원의 불리시, 상장 계획 공개…이오스(EOS) 가격은?

2분기, 암호화폐·블록체인 스타트업 VC 투자 급증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7/12 [09:16]

블록원의 불리시, 상장 계획 공개…이오스(EOS) 가격은?

2분기, 암호화폐·블록체인 스타트업 VC 투자 급증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7/12 [09:16]

▲ EOSIO  © 코인리더스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회사이며 암호화폐 이오스(EOS)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회사인 블록원의 자회사인 불리시 글로벌(Bullish Global)이 상장 계획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불리시 글로벌은 보도자료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의 출시를 앞두고 상장 계획을 공개했다.

 

불리시는 "토머스 W 팔리(Thomas W. Farley) 전 뉴욕증권거래소의  대표가 이끄는 특수 목적 인수 회사(SPAC)인 FPAC(Far Peak Acquisition)와의 인수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이다"며 "거래가 성사되면 회사의 가치는 약 90억 달러에 달할 것이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팔리가 불리쉬의 최고경영자(CEO)를, 블록원의 CEO인 브렌단 블루머(Brendan Blumer)가 합병된 회사의 회장을 맡는다. 

 

앞서 지난 5월 블록원은 100억 달러를 모아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불리시(Bullish)'를 올해 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회사 '불리시 글로벌(Bullish Global)'을 출범했고, 투자자로는 피터 틸(Peter Thiel),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등이 참여했다.

 

불리시는 거래 자동화, 대출, 포트폴리오 관리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 기능 위에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한편 더 블록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스타트업에 대한 VC 투자가 급증했다. EOSIO 개발사 블록원의 자회사 불리시가 97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것을 제외하고, 총 62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는 전 분기 대비 90% 증가한 규모다. 총 497회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대부분이 초기 투자 또는 시드 투자로 나타났다. 투자 대상은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와 블록체인 인프라 스타트업들이 주를 이뤘다.

 

7월 12일(한국시간)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27위 암호화폐 이오스(EOS) 시세는 지난 24시간 전 대비 1.12% 상승한 4.06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이오스 시가총액은 약 39억 달러 규모이다. ATH코인인덱스 기준 이오스의 사상 최고가는 22.71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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