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천달러선 내줘…CEX 임원 "인플레 우려에 ETH 3천달러 갈 것"데이터 "ETH 10대 고래 주소, 공급량 20.58% 보유"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지난 24시간 동안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선을 내줬다.
'톱' 알트코(비트코인 이외의 코인) 이더(ETH) 시세는 7월 14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4시간 전 대비 6.03% 급등한 약 1,898달러이다. 이더는 지난 7일간 19% 가량 가치가 떨어졌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2,218억 달러까지 감소했다.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6.8% 수준이다. 이더의 사상최고가는 4,356.99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1991년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이더리움 가격이 2,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더리움 황소(강세론자) 세력이 2,000달러 지원 수준을 방어하지 못하면서 급격한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라면 암호화폐 거래소 CEX 총괄 콘스탄틴 아니시모프(Konstantin Anissimov)는 "매크로 인플레이션 상승이 비트코인만큼 이더에 더 많은 강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ETH/USD 페어 가격은 안티 인플레이션(anti-inflation) 내러티브에 3,000달러를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1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보유량 기준 상위 10개 고래 주소는 ETH 총 공급량의 20.58%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최대 비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샌티멘트는 "지난 41일간 ETH 보유량 기준 상위 10개 주소는 총 공급량 중 2.12%를 더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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