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애널리스트 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의 기술 차트는 추세 반전이 진행 중이라는 강력한 신호로 읽히는 헤드앤숄더(head-and-shoulders, H&S) 패턴을 형성했다"면서, "이 고전적인 거래 패턴은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지난 4월 14일 64,854달러)에 도달했음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의 또 다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Jordan Finneseth는 "비트코인 강세가 돌아온 것으로 보이지만 미 달러화 강세, 코로나19 재확산, 저조한 거래량이 현재의 회복세를 위협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 이상으로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프랙탈(Fractal, 차트 유사성)과 데스크로스(Death Cross, 암호화폐 가격이나 주가가 기술적으로 장기 약세장으로 들어섰음을 나타내는 말)는 비트코인의 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며 "비트코인의 단기 전망은 여전히 약세이다"고 덧붙였다.
최고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트레이더인 Michaël van de Poppe도 새로운 유튜브에서 이번 주말에 주요 가격 수준을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강세 모멘텀이 손실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그는 "비트코인이 31,0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지 못하면 26,000달러, 24,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며 "다만 비트코인 가격이 32,800달러를 돌파하면 36,000달러을 넘어 잠재적으로 37,500달러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해당 매체에 따르면 JP모건 출신 베테랑 크립토 트레이더인 톤 베이즈(Tone Vays)는 "비트코인의 주간 차트가 여전히 약세 시그널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저점의 가능성이 어렴풋이 남아 있다"면서, 최근 비트코인 반등이 매수자들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헤드 페이크(head fake, 자산가격 등이 초기에 어느 한 쪽으로 움직이다 이후 정반대 방향으로 끝이 나는 현상)'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6월 21일의 저점(28,675달러) 아래로 떨어질 확률이 50%보다 약간 더 높다"고 봤다.
반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낙관론자로 알려진 Mike McGlone은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목표로 하기 위해 현재 지지선인 3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것보다 6만 달러로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2018~2019년 침체기와 비교하면서, "2018년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80% 넘게 하락한 후 4,000달러에서 장기적 횡보를 했다가 2019년 다시 급등, 14,000달러까지 치솟았다"며 "이처럼 지난 5월 이후 3만 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새로운 저항선으로 삼고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