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암호화폐 리플(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5%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 XRP 가격은 7월 19일(한국시간) 오후 3시 39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5.09% 하락한 0.55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 가격은 이번주 40%대 랠리를 펼치며 연중 최고치인 0.632달러까지 급등했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과의 비공개 회의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후 XRP 가격은 상승세를 모두 잃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관론자들은 또 다른 XRP 옹호자인 프레드 리스폴리 변호사의 7월 31일 시나리오에 여전히 집착하고 있다. 리스폴리에 따르면 이 소송은 7월 13일이 아니라 월말에 끝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리플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SEC와의 합의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지만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7% 하락하며 첫 주요 조정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일 수 있으며 며칠 내에 다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0.5014달러)는 첫 주요 지지선으로, 이 수준을 유지하면 가격이 안정되거나 상승할 수 있다. 0.50달러 수준의 지지선은 100일 EMA(0.5125달러)로 이어지며, XRP가 0.55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이 수준이 추가 손실을 막는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다. 트레이더들은 이러한 수준에서 매수 기회를 찾으며, 200일 EMA(0.5314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장기적으로 약세 추세를 나타낼 수 있다. 200일 EMA 유지는 XRP의 장기적인 상승 전망에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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