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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비트코인, 화폐 아니다"

박병화 기자 | 기사입력 2017/12/21 [12:08]

한은 총재 "비트코인, 화폐 아니다"

박병화 기자 | 입력 : 2017/12/21 [12:08]

▲ 이주열 한은 총재(출처: 한은 페이스북)     © 코인리더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폭등 현상을 두고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최근 전 세계적인 가상통화 열풍을 보면 금융완화 기조가 장기간 이어지며 비이성적 과열도 일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가상통화는 법정화폐로 보기 곤란하며, 모든 중앙은행들이 투기적인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한은도 가상화폐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면서 “가격이 폭등하니 규제를 해야 되느냐 안해야 되느냐의 차원이 아니라, 가상통화가 확산된다면 통화정책에, 통화파급 경로에, 지급결제시스템에, 금융 안정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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