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상승폭이 줄면서 현재는 3,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8월 9일(한국시간) 오전 7시 50분 현재 3,054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더 가격은 장중 3,185달러까지 올랐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거래자들이 이더(ETH) 가격이 79일 만에 처음으로 3,000달러에 도달한 후 불마켓(강세장)이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기대하는 분위기다"면서, "지난 주 이더리움의 런던 하드포크가 문제 없이 완료되면서 투자자들은 이제 3,100달러 이상의 새로운 최고점에 이더 가격을 재설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해 익명의 크립토 분석가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최신 트윗을 통해 "이더가 2,770달러 미만의 저항을 돌파할 수 있게 되면 이전 사상 최고가인 4,400달러까지 저항이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오버 헤드 저항이 있더라도 이더(ETH) 소각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이번 런던 업그레이드 중 이더리움 개선제안서(EIP) 1559는 채굴자에게 지불한 수수료의 일부를 소각하는 메커니즘이 적용된다. 이 부분이 시행돼 네트워크 사용량이 증가하면, 더 많은 양의 이더가 소각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더의 공급 증가 현상이 억제돼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익명의 트위터 분석가인 스핀트레이드(SpinTrades)도 "이더 가격이 3,000달러 이상을 유지하면 3,3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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