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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라이센스 받은 Z캐시 거래소 '제미니'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15 [10:02]

세계 최초 라이센스 받은 Z캐시 거래소 '제미니'

박병화 | 입력 : 2018/05/15 [10:02]

▲ 제미니 트위터 갈무리     © 코인리더스



일명 ‘비트코인 부자’ 윙클보스 형제가 운영하는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세계 최초로 라이센스 받은 Z캐시(제트캐시, ZEC) 거래소로 거듭났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가 설립한 뉴욕시에 기반을 둔 제미니 거래소는 이날 Z캐시 거래 마켓(ZEC/USD, ZEC/BTC, ZEC/ETH)을 열며 "세계 최초로 라이센스 된 Z캐시"라고 밝혔다. 이로써 Z캐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제미니에 상장된 세번째 암호화폐가 됐다.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 제미니 최고 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프라이버시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비트코인과 Z캐시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경쟁하는 두 가지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Z캐시 상장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고, Z캐시는 디지털 현금"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외신 CCN은 "제미니는 현재 뉴욕주 당국에 의해 엄격히 규제되고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중심의 암호화폐인 Z캐시를 추가한 것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일이다"고 보도했다.

 

또한 제미니는 공식적으로 Z캐시를 상장하기 전에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의 광범위한 승인절차를 거쳤으며, Z캐시 거래자들은 AML(자금세탁 방지) 규율에 맞는 주소를 통해서만 자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Z캐시는 대시, 모네로와 함께 송금자와 수신자의 거래 내역에 대한 익명성을 완벽히 보호해주는 암호화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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