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최근 랠리에 투자자 다시 주목…GEC "우주 광고에 DOGE 지원"

패러디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지난 7일간 25% 가량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장 좋아하는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어와 행동 따위를 모방해 만든 사진이나 영상)’ 암호화폐 도지(DOGE, 시가총액 7위)는 8월 9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0.2554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DOGE) 보유 주소의 66% 이상이 현재 수익(매입 당시보다 높은 보유 가치)을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인투더블록은 "밈 암호화폐 도지(DOGE)는 지난 7일간 18.8% 급등하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대다수 도지 투자자들에게 행복을 되찾아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Dogecoin is back in the spotlight as the meme cryptocurrency surged by 18.8% over the past 7-days.

The majority of $DOGE investors must be happy, as the In/Out of the Money analysis reveals that over 66% of the addresses currently holding DOGE are in a state of profit. pic.twitter.com/j8tkOWdhG9

— IntoTheBlock (@intotheblock) August 9, 2021

또, 중국 암호화폐 전문매체 오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식품 업체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의 자회사 오스카 마이어(Oscar Mayer)가 도지코인을 테마로 출시한 핫도그가 경매에서 1만 5천 달러에 낙찰됐다. 

앞서 오스카 마이어는 도지코인 상징인 시바견이 그려진 자사 핫도그를 1만 DOGE(약 2천 달러)와 함께 증정하는 상품을 이베이 경매에 내놓았으며, 경매 수익금은 비영리 단체 피딩 아메리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캐나다 연구개발회사 GEC(Geometric Energy Corporation)의 사무엘 리드(Samuel Reid) 공동 창업자는 비즈니스인사이더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협력해 우주에 광고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우주에 광고를 집행하려면 토큰을 구매해야 하고, 토큰은 암호화폐를 사용해 구입할 수 있다. GEC는 향후 도지코인 결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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