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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기술 이용한 암호화폐거래소 'DX' 다음달 론칭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15 [17:22]

나스닥 기술 이용한 암호화폐거래소 'DX' 다음달 론칭

박병화 | 입력 : 2018/05/15 [17:22]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음으로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의 기술을 사용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DX가 다음달에 론칭한다고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금융·비즈니스 전문 온라인 뉴스 매체인 파이낸스 매그네이츠(Finance magnates)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DX는 중앙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이며 거래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거래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을 비롯해 비트코인 캐시,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시장 상위 6개다. 향후 20~25개의 코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의 CEO인 다니엘 스코론스키(Daniel Skowronski)는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가 이 생태계가 발전하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토큰을 조사하고 좋은 것을 장려하는 것이다. 코인 회사가 돈을 지불한다고 해서 상장되지 않을 것이다. 가치있는 코인이 상장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스코론스키는 "DX가 미국 고객을 위해 출시되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미국 규제 당국과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4월 25일(현지시간) 아데나 프리드만(Adena Friedman) 나스닥 최고경영자(CEO)는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향후 나스닥도 암호화폐 거래플랫폼이 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 않고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추진중인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안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ICE, Intercontinental Exchange)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거래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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