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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1달러·시총 500억달러 회복…시장 확장 호재에도 고래 매도세가 랠리 '발목'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8/14 [14:59]

리플(XRP) 1달러·시총 500억달러 회복…시장 확장 호재에도 고래 매도세가 랠리 '발목'

박병화 | 입력 : 2021/08/14 [14:59]

▲ 출처: 리플 트위터  © 코인리더스


인기 암호화폐 리플(Ripple, XRP)은 지난 24시간 동안 단기 급등 흐름 속에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와 시가총액 500억 달러를 회복했다.

 

리플(XRP, 시가총액 6위)는 8월 14일(한국시간) 오후 3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09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가량 가격이 오르면서 1달러를 되찾았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506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리플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 애널리스트는 "XRP/USDT 페어 가격이 1.07달러 저항 이상에서 거래되면 1.26달러, 나아가 1.70달러까지 랠리를 보일 수 있다"며 "반대로 1.07달러 저항을 넘지 못하면 20일 EMA(지수이동평균·0.8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외환 전문 미디어 FX리더(fxleader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덕분에 직면한 법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몇 가지 장애물에 부딪히고 암호화폐 매수 열풍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면서 리플(XRP)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XRP의 상승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매체는 "리플과 SEC 간 지루한 소송 기간 동안, 리플은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에 대한 상당한 뉴스를 만들고 있다. 가장 최근에 두 개의 주요 송금 서비스 제공업체인 GME Remittance와 Slam Commercial Bank가 리플넷(RippleNet) 기술을 사용해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국가 간 거래를 가능하게 하기로 서명하면서 XRP 가격의 강세를 뒷받침했다"며, "하지만 리플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이며 XRP 고래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이 보유한 자산 중 거의 8천만 달러를 매각하는 등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인해 랠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ATH코인인덱스 기준에 따르면 XRP의 사상 최고가는 지난 2018년 1월 기록한 3.4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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