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1달러·시총 500억달러 회복…시장 확장 호재에도 고래 매도세가 랠리 '발목'
리플(XRP, 시가총액 6위)는 8월 14일(한국시간) 오후 3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1.09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0% 가량 가격이 오르면서 1달러를 되찾았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506억 달러까지 급증했다.
리플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 애널리스트는 "XRP/USDT 페어 가격이 1.07달러 저항 이상에서 거래되면 1.26달러, 나아가 1.70달러까지 랠리를 보일 수 있다"며 "반대로 1.07달러 저항을 넘지 못하면 20일 EMA(지수이동평균·0.8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글로벌 외환 전문 미디어 FX리더(fxleader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덕분에 직면한 법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법안이 미국 상원에서 몇 가지 장애물에 부딪히고 암호화폐 매수 열풍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면서 리플(XRP)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XRP의 상승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매체는 "리플과 SEC 간 지루한 소송 기간 동안, 리플은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에 대한 상당한 뉴스를 만들고 있다. 가장 최근에 두 개의 주요 송금 서비스 제공업체인 GME Remittance와 Slam Commercial Bank가 리플넷(RippleNet) 기술을 사용해 더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국가 간 거래를 가능하게 하기로 서명하면서 XRP 가격의 강세를 뒷받침했다"며, "하지만 리플의 전 최고기술책임자(CTO)이며 XRP 고래인 제드 맥칼렙(Jed McCaleb)이 보유한 자산 중 거의 8천만 달러를 매각하는 등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인해 랠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ATH코인인덱스 기준에 따르면 XRP의 사상 최고가는 지난 2018년 1월 기록한 3.40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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