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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두터운 매도벽 뚫고 5만달러 돌파할까…"투심은 회복, 거래량은 아직"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 역대 최대.. 3,780억달러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8/15 [08:54]

비트코인, 두터운 매도벽 뚫고 5만달러 돌파할까…"투심은 회복, 거래량은 아직"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 역대 최대.. 3,780억달러
박병화 | 입력 : 2021/08/15 [08:54]

▲ 출처: 알터너티브  © 코인리더스


세계 최초, 최대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24시간 동안 단기 급등하며 48,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강한 매도세에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월 15일(한국시간) 오전 8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6% 하락한 약 47,174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8,810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4.3% 수준이다. 

 

투자심리는 강세가 확연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관련 지수는 전날 보다 6 포인트 오른 76을 기록, '탐욕' 단계에서 '극단적 탐욕' 단계로 전환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시장 분석가이자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 기고자인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대해 "특별한 것 없는, 주말에 전형적인 모습이다"며 "현재 비트코인은 47,000~49,000달러 범위에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코인텔레그래프는 "또 다른 상승을 유지하고 새로운 저항 수준을 넘기 위해선 적절한 거래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암호화폐 분석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를 인용,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이 3,780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에 달했다고 전했다. 

 

실현 시가총액은 비트코인 '활성' 시가총액으로, 장기간 이동하지 않은 비트코인은 제외한다. 실현 시가총액 계산을 위해 글래스노드는 UTXO(Unspent Transaction Output·미사용 출력값)당 마지막으로 이체했을 당시의 가격을 책정한다. 예를 들어 마지막으로 이체했을 당시가 2018년이라면,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6,000달러 선이었으므로 이 가격으로 시가총액을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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