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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총재 "암호화폐 가치 불안정, 달러 위협 못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18/05/16 [09:59]

美연준 총재 "암호화폐 가치 불안정, 달러 위협 못할 것"

박병화 | 입력 : 2018/05/16 [09:59]

암호화폐업계 최대 행사인 ‘뉴욕블록체인 주간’에 컨센서스 콘퍼런스 연사로 나선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제임스 블라드(James Bullard)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제한돼 있지만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가치가 유지될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블라드 총재는 "가치가 급변동해서 투기세력이 활개를 치기 좋고, 이 때문에 개인과 기업이 시장을 떠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연방준비제도가 자체 가상화폐를 도입할 가능성은 작다”며 “암호화폐는 달러화를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하지만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매우 흥미롭다. 중앙은행 차원에서 블록체인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암호화폐의 장래성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올해로 4회째인 '뉴욕블록체인 주간'에는 24개 이상 행사와 콘퍼런스가 열린다. 특히 14일부터 3일간 열리는 ‘코인데스크 컨센서스(consensus) ’ 콘퍼런스에는 지난해 두 배를 넘는 8500명의 암호화폐 추종자와 100명의 암호화폐 개발자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리 펀드스트래트 최고경영자는 “이번 행사가 비트코인 랠리를 이끌 수 있다. 컨센서스 행사가 끝날 때마다 비트코인은 사상최고치로 오르곤 했다”며 “이번 주 70% 이상 상승도 가능한 이야기”라고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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