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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장 종료 기대감..."BTC, 2019~2020년 강세장 직전과 유사 패턴 관측"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4/08/13 [09:30]

비트코인 약세장 종료 기대감..."BTC, 2019~2020년 강세장 직전과 유사 패턴 관측"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4/08/13 [09:30]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이 심리적으로 중요한 가격대인 6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강세장을 예고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약 5.3만 명의 X(구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BTC/USD 2주봉 차트 기준 2019년~2020년에 나타났던 강세장 직전 패턴과 유사한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해당 차트 기준 최근 BTC 움직임에서 하락 확장 삼각형 패턴(Descending Broadening Triangle)이 관측되고 있는데, 이는 2019년 BTC가 10,000달러 아래에서부터 70,000달러 근처까지 상승했던 직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는 "BTC가 4분기 상승 랠리에 돌입하기 전 바닥을 찾은 것 같다. 이는 미국 선거가 진행되는 2012년, 2016년, 2020년에도 관측됐었던 시장 움직임"이라고 부연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렉커 캐피털(Lekker Capital) 설립자 퀸 톰슨(Quinn Thompson)도 "우리는 성장 둔화와 제한적 통화정책이라는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지만,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여기서 더 약세를 보일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감정에 휘둘려선 안 된다. 지난 달의 약세가 아닌 다음 달의 미 연준의 유동성 관련 조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이자 암호화폐 마켓 분석 업체 인투더크립토버스의 설립자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를 위해선 더욱 완화된 미국 연방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긴축 통화 정책 방향성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양적완화에 나서는데 주저하면서 지난 3월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다만 연준이 오는 9월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시장은 현재 대기 상태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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