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 페이스북, IBM 등 대형 기술업체들이 블록체인 사업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의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도 합작사를 통해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한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자회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Amazon Web Services)는 블록체인 인큐베이터인 컨센시스(ConsenSys)가 육성한 신생 벤처기업 칼레이도(Kaleido)와 제휴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블록체인 상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간편한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스마트계약 분야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할 방침이다.
AWS 측은 성명에서 “칼레이도와 손잡은 이유는 고객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기술관리 부담도 덜도록 도우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셉 루빈(Joseph Lubin)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는 “기술대기업의 블록체인 진출 움직임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행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4월에 AWS는 이더리움과 하이퍼렛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리눅스재단이 이끌고 있는 오픈소스 블록체인 기술)용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를 출시해 사용자가 자체 블록체인 기반 분산 응용프로그램(DApps, decentralized applications)을 만들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더리움과 하이퍼렛저는 전 세계 블록체인 기술 시장을 이끌고 있는 커뮤니티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