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곰 세력 시장 장악, 47,000달러선 후퇴…분석가 "단기 약세에도 큰 조정 없을 것"시티은행,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 제공 위한 규제 승인 대기 중
5월 이후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Bitcoin, BTC)은 투자자들의 이익실현 매물로 다시 5만 달러 아래로 가격이 후퇴했다.
8월 25일(한국시간) 오후 6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약 47,308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4.31% 떨어진 수치다.
시가총액도 900억 달러를 반납하며 현재 약 8,893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4.2% 수준이다.
이날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글로벌 알고리즘 기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머드렉스(Mudrex)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업자인 에둘 파텔(Edul Patel)은 비트코인 시장 약세에 대해 “현재 가격에서 비트코인은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는 것 같다. 50,000달러 아래로 하락한 이후로 곰(매도 세력)들이 지배적인 위치에 있다"며 "가장 가까운 강력한 지지선은 46,750달러이다"고 진단했다.
또,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스테르담 증권 거래소의 풀타임 트레이더이자 기술 분석가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새로운 유튜브를 통해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건강한' 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비트코인이 48,000달러를 잃는다면 최근 저점인 44,600달러을 넘어 잠재적으로 41,400달러까지 매우 가혹한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되돌림이 큰 조정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 기업 시티그룹(Citigroup)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제공하기 위한 규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고객 수요 급증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함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티은행은 암호화폐 팀에 합류할 인력을 적극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시티은행이 CME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한 이후 비트코인 ETN(상장지수증권) 거래 승인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시티은행은 암호화폐 관련 상품을 제공하는 사업부를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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