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월말까지 5만달러 안착할까…마이크로스트레티지 CEO "BTC, 안전한 피난처"
8월 28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약 48,797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저점인 47,121달러에서 49,283달러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900억 달러를 회복하며 현재 약 9,173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3.8% 수준이다.
비트코인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현재 78로, 전날 71에 비해 7 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탐욕' 단계에서 '극단적 탐욕' 단계로 전환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날 비트코인의 반등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적 발언(통화완화 선호 성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27일(현지시간) 연례 경제심포지엄인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 충족까지는 갈 길이 한참 남았다"고 발언했다. 또, 그는 "올해 테이퍼링 시작은 적절해 보인다"면서도, "테이퍼링이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파월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주식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고, 미국 달러는 약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은 1시간 만에 1,500달러를 추가했다.
이에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분석가인 렉트 캐피탈(Rekt Capital)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49,000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있다면 경이적인 주간 마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 애널리스트도 "비트코인 반등이 지속될 경우 BTC/USDT 페어는 점차 50,000달러에서 50,500달러 저항 영역까지 나아갈 수 있으며, 이 가격대를 넘어 상승세가 가속화 되면 60,00달러에 이르는 랠리를 보일 수 있다"며 "반대로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 하락해 이동평균 이하로 떨어지면 BTC/USDT 페어는 42,451.67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뉴욕 증시 상장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안전한 피난처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그는 지난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는 트위터를 통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장소는?'이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총 80,489명이 참여한 해당 설문조사에서 비트코인은 득표율 80.3%로 1위에 올랐다. 이밖에 건물(부동산)이 14.3%(2위)를, 은행과 채권은 각각 3.5%(3위), 2%(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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