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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엘살바도르 이어 온두라스도 비트코인 ATM 설치…"전세계 26,000대 달해"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8/30 [07:18]

중남미 엘살바도르 이어 온두라스도 비트코인 ATM 설치…"전세계 26,000대 달해"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8/30 [07:18]

▲ 출처: Hans Solo 트위터  © 코인리더스


중남미 국가인 엘살바도르에 이어 온두라스도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하면서 글로벌 비트코인 ​​채택이 가속화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전날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해, 온두라스에 첫 암호화폐 ATM이 설치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온두라스 수도인 테구시갈파(Tegucigalpa)에 위치한 현지 회사 TGU컨설팅그룹(TGU Consulting Group)이 사무실 건물에 암호화폐 ATM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 'la bitcoinera'로 불리는 ATM은 온두라스 통화인 렘피라(lempira)를 이용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자신의 신분증을 스캔한 후, 전화번호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28세의 TGU 최고경영자(CEO)인 후안 마이엔(Juan Mayen)은 "ATM 기계를 설치하기 전에는 온두라스 사람들이 디지털 자산을 구매할 수 있는 자동화된 방법이 없었다"면서, "암호화폐 교육의 일환으로, 직접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두라스에 암호화폐 ATM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단테 모씨(Dante Mossi)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는 비트코인 도입으로 송금 수수료가 낮아지면 이득을 볼 나라로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를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전세계 암호화폐 ATM 설치 현황 데이터 서비스 코인ATM레이더(coinatmradar)에 따르면 8월 30일 현재 전세계 암호화폐 ATM 수는 25,979대에 달한다. 이중 미국이 22,927대를 보유하며 압도적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2위는 1,835대를 보유한 캐나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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