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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500달러 재돌파, 3개월만에 최고치…리얼비전 CEO "ETH 내년 3월말까지 2만달러 될 것"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9/01 [15:32]

이더리움 3,500달러 재돌파, 3개월만에 최고치…리얼비전 CEO "ETH 내년 3월말까지 2만달러 될 것"

박병화 | 입력 : 2021/09/01 [15:32]


9월 첫날,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이 단기 급등 흐름을 보이며 3,500달러선을 넘었다. 이더(ETH)가 3,500달러를 재돌파한 건 지난 5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9월 1일(한국시간)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3,521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더 가격은 일 저점인 3,195달러에서 9% 가량 급등하며 장중 한때 약 3,532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도 4,000억 달러를 회복하며 현재 약 4,131억 달러까지 급증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도 19.5%에 달한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전 골드만삭스 임원이며 리얼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CEO)인 라울 팔(Raoul Pal)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디파이와 NFT는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두 배나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최고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이더리움의 사용 가능한 공급은 계속 줄고 있고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22년 3월 말까지 20,000달러가 될 것이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반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는 "현재 이더리움 주봉 차트는 2018년과 유사하다. 강력한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 말 그대로 죽은 고양이가 튀어 오른다는 뜻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을 빗댄 표현) 프랙탈(차트 유사성)을 따르고 있다"면서 "이더는 2018년 가격이 하락하기 전 현재와 유사하게 3주 연속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거래량도 감소했다. 프랙탈을 따라 하락하게 되면 최저 2,000달러 이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관련 기사: 9월 첫날, 이더리움(ETH) 3,400달러 회복…데드 캣 바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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