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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알트코인' 이더리움 사상최고가 근접…"ETH 보유자 99%, 현재 수익 내는 중"

지난 24시간 이더리움(ETH) 소각량, 발행량 추월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9/04 [18:36]

'톱 알트코인' 이더리움 사상최고가 근접…"ETH 보유자 99%, 현재 수익 내는 중"

지난 24시간 이더리움(ETH) 소각량, 발행량 추월
박병화 | 입력 : 2021/09/04 [18:36]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지난 7일간 20% 넘게 상승하며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4,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더리움은 지난 5월 12일 4,356.99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거의 60% 하락 조정을 겪었지만 소각 메커니즘이 적용되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업데이트 '런던 하드포크' 출시, 여기에 이더리움 기반의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열풍에 8월 초 이후 약 50% 급등하며 3일(현지시간) 밤에 결국 4,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이에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이 4,000달러를 돌파하면서 ETH 보유자의 99%가 수익을 내고 있다. 또, 이더리움 개발자 에반 반 네스(Evan Van Ness)의 트위터에 따르면 EIP-1559에 따라 지난 24시간 이더리움 소각량이 발행량을 추월했다.

 

 

 

이더리움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고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 애널리스트는 "이더는 3,377.89달러를 돌파한 후 모멘텀을 얻어 4,000달러에 도달했다. 황소(매수 세력)이 심리적 수준인 4,000달러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한다면 가장 큰 알트코인은 4,372.72달러로 사상 최고치에 도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상승하는 20일 EMA(지수이동평균·3,344달러)와 과매수 영역의 RSI(상대강도지수)는 황소가 시장을 통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황소가 가격을 4,372.72달러 이상으로 높이면 ETH/USDT 페어는 5,000달러의 핵심 레벨을 향한 여정을 시작할 수 있다"며 "하지만 "곰(매도 세력)이 4,000~4,372.72달러 영역에서 강한 저항을 보일 것이다. 가격이 이 영역에서 하락해 3,7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ETH/USDT 페어는 20일 EMA로 떨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전 골드만삭스 임원이며 리얼비전(Real Vision) 최고경영자(CEO)인 라울 팔(Raoul Pal)은 최근 "디파이와 NFT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이더리움의 사용 가능한 공급은 계속 줄고 있고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2022년 3월 말까지 20,000달러가 될 것이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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