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올해 5천달러 넘을 수 있을까…긍정적 전망 이어져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약 120억 달러 규모 ETH 보유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9월 6일(한국시간) 오후 9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3,927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더 가격은 장중 한때 3,979달러까지 올랐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4,641억 달러 규모이다.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9.7%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바이비트(Bybt) 데이터를 인용 "오후 7시(한국시간) 기준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이 역대 최대 수준인 116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새로운 자본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가격 상승의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
또, 이더리움 소각 관련 데이터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에 따르면, EIP-1559 도입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ETH 누적 소각 물량이 213,861 ETH에 달한다. 분당 ETH 평균 소각량은 4.64 ETH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룸버그의 상품분석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은 새로운 분석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가 파괴적인 조정에서 살아남아 거시적인 상승추세로 접어들었다"며, 이더리움이 5,000달러로 향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도 "이더리움 레이어 2와 채택은 최근 런던 하드포크 이후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이더리움 황소(매수 세력)이 낙관적 자세를 유지하면 사상 최고치인 4,372달러를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고, 심지어 심리적 수준인 5,000달러도 넘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글로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은 "현재 이더리움 차트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차트와 거의 일치한다"며 "2022년 3월까지 이더리움이 2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온라인 경제 전문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에 따르면, 미국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3일(현지시간) 기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신탁 펀드가 약 120억 달러 규모의 ETH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기준 그레이스케일이 운용 중인 암호화폐 자산의 총 가치는 약 47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320억 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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