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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알트코인 랠리에도 리더 자리 지켜낼까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9/07 [10:54]

비트코인(BTC), 알트코인 랠리에도 리더 자리 지켜낼까

박병화 | 입력 : 2021/09/07 [10:54]

▲ 출처: 플랜비 트위터  ©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9년 디지털 자산을 출시한 이래로 논란의 여지가 없는 암호화폐 시장의 리더였으며 현재까지 계속해서 업계의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7일(한국시간) 비트코인은 52,000달러선에 재진입하고, 시가총액 1조 달러에 근접하면서 이더리움(ETH, 시총 2위),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3위), 솔라나(SOL, 시총 7위) 등이 이끌어가고 있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코인) 랠리에 힘을 더하고 있다. 

 

투자심리도 강세다. 실제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79를 기록, '극단적 탐욕' 단계를 보이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 출처: 알터너티브(Alternative)  © 코인리더스


이같은 낙관적 분위기 속에 비트코인에 '스톡 투 플로우'(Stock to Flow, S2F) 모델을 적용한 최초의 분석가인 플랜비(PlanB)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S2F 모델은 크리스마스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는 2024년 현재 반감기 주기가 끝나기 전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유명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SkyBridge Capital)의 최고경영자(CEO)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도 최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 중  "비트코인은 본질적으로 공급이 제한적이고 고정되어 있으며, 그 수요는 매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올 연말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아직 유효하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비트코인 5만달러선 '게걸음'에도 '올해 10만달러' 장밋빛 전망 내놓은 전문가들  

 

7일(현지시간)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세계 최초의 주권 국가가 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중요한 이정표이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공식통화 데뷔를 앞두고 전세계 개미들이 비트코인 매수 운동을 벌이고 있고, 이는 비트코인이 사상최고가를 넘을 수 있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일(한국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약 52,574달러를 기록 중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9,866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1.9% 수준이다. ATH코인인덱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사상최고가는 지난 4월 기록한 64,805달러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의 50일 이평선이 200일 이평선을 뚫는 골든 크로스가 임박,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골든크로스는 강세장으로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 골든크로스는 2020년 5월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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