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130달러 하회...스테이킹 상품 출시와 ETF 기대감으로 반등 가능성
이더리움(ETH)의 강력한 경쟁자인 솔라나(Solana) 코인이 최근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월 4일 오전 8시 27분 기준,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약 4.80% 하락한 128.68달러에 거래되며 일주일 전보다 12.82%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바이낸스가 이달 말에 솔라나 스테이킹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OL의 반등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낸스의 새로운 스테이킹 상품인 BNSOL은 사용자가 SOL을 담보로 하여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로, 자산을 락업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한다. 이는 솔라나의 디파이(DeFi) 시장 참여도를 높이고 스테이킹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8월 솔라나 네트워크의 트랜잭션 수는 4.85억 건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솔라나 네트워크 수익도 최근 30일 동안 46% 감소해 3월 5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네트워크 활동의 둔화는 시장 전반의 약세와 맞물려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솔라나가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솔라나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존재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은 솔라나가 2019년과 유사한 시장 패턴을 따를 경우,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솔라나 관련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자금 유입을 촉진하며 최근 반등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코인셰어즈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 관련 ETP로의 자금 유입은 지난 주 7,600% 급증했으며, 이는 솔라나가 올해 연초 대비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9월은 솔라나에게 긍정적인 달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8월 하락 후 9월에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와 더불어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SOL에 대한 투자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솔라나 네트워크의 저렴한 거래 수수료와 빠른 속도가 사용자 증가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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