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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의 대출 상품, 美 SEC에 '웰스 노티스' 받아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1/09/08 [13:12]

코인베이스의 대출 상품, 美 SEC에 '웰스 노티스' 받아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1/09/08 [13:12]

▲ 출처: 코인베이스 블로그  © 코인리더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대출 상품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노티스'(Wells Notice)를 받았다. 

 

'웰스 노티스'는 SEC가 불법 금융거래 등에 개입했다는 혐의가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소송 제기에 앞서 해명 기회를 주는 사전 통지서다.

 

코인베이스는 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지난 수요일 미 SEC가 코인베이스 렌드(Coinbase Lend) 프로그램과 관련해 자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SEC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렌드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할 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혀 '놀랐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렌드는 적격 고객이 일부 자산에 대한 이자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6개월 가량 렌드에 관해 SEC와 적극 협력해왔다는 설명이다. 

 

SEC와 협력 없이 바로 렌드 프로그램을 출시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게 코인베이스 측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코인베이스 렌드 프로그램은 유가증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투자가 아닌 단순히 코인베이스 플랫폼에 보유하고 있는 USDC를 빌려주는 게 전부라는 설명이다. 

 

이어 최소 10월까지 렌드 프로그램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규제 명확성 제공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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