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노티스'는 SEC가 불법 금융거래 등에 개입했다는 혐의가 있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소송 제기에 앞서 해명 기회를 주는 사전 통지서다.
코인베이스는 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지난 수요일 미 SEC가 코인베이스 렌드(Coinbase Lend) 프로그램과 관련해 자사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는 SEC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렌드 프로그램을 공식 출시할 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혀 '놀랐다'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렌드는 적격 고객이 일부 자산에 대한 이자를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6개월 가량 렌드에 관해 SEC와 적극 협력해왔다는 설명이다.
SEC와 협력 없이 바로 렌드 프로그램을 출시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게 코인베이스 측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코인베이스 렌드 프로그램은 유가증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투자가 아닌 단순히 코인베이스 플랫폼에 보유하고 있는 USDC를 빌려주는 게 전부라는 설명이다.
이어 최소 10월까지 렌드 프로그램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며, 추가적인 규제 명확성 제공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