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최고 라이벌인 카르다노(ADA, 시총 3위)는 11일(한국시간) 오후 10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2.69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0.66% 오른 수치다. ATH코인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ADA의 사상 최고가는 3.09달러이다. 현재 ADA의 시가총액은 약 884억 달러 수준이다.
카르다노는 수석 개발자가 '스마트 컨트랙트'(조건부 자동계약 체결) 기능을 포함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자 지난 2일 최고가 3.09달러를 경신하는 등 최근 2주간 고공행진하는 모습을 보이다 엘살바도르발(發) 비트코인 폭락장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급락했지만 하드포크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반등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가 다가오는 카르다노의 스마트 컨트랙트 메인넷 출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낸스에 따르면 카르다노 하드포크를 지원하기 위해 UTC 기준 9월 12일 21시 14분부터 ADA 입출금을 일시 중단한다. ADA 하드포크는 UTC 기준 약 9월 12일 21시 44분에 시작될 전망이다.
카르다노 개발사 IOHK에 따르면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 홍콩 기반 거래소 힛빗(HitBTC) 등 일부 암호화폐 거래소도 이미 알론조 하드포크 지원에 나섰다.
또, IOHK는 트위터를 통해 병행식 프로세스 기반 다이달로스(Daedalus) 월렛 4.3.1 버전을 출시했다고 공지했다. 이는 카르다노 알론조 하드포크 메인넷을 지원하는 첫 버전이다. 알론조 메인넷 지원 외에도 일부 UX/UI 및 성능이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개발사 측은 "원활한 월렛 운영을 위해 모든 이용자는 카르다노 하드포크가 가동되기 전 업그레이드할 것을 권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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