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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솔라나 등 경쟁 알트코인 부상에도 2만달러 전망 이어져…"2017년 비트코인 강세장 추세와 유사"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9/12 [09:48]

이더리움, 솔라나 등 경쟁 알트코인 부상에도 2만달러 전망 이어져…"2017년 비트코인 강세장 추세와 유사"

박병화 | 입력 : 2021/09/12 [09:48]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이며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세 흐름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9월 12일(한국시간)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3,243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4,356.99달러(ATH코인인덱스 기준)의 사상 최고가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수치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3,848억 달러 규모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8.6% 수준이다. 

 

이날 글로벌 금융 미디어 FX스트릿은 "최근 이더(ETH) 가격 하락과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솔라나(Solana, SOL) 등 주요 알트코인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의 온체인 활동과 사용자 채택은 증가하고 있다"며 "또, ETH2(작업 증명에서 지분 증명으로의 이더리움 마이그레이션)의 출시는 이더리움이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및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시장에서 훨씬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해 이더에 대한 수요와 활용도를 높이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고 긍정적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크립토울프(CryptoWolf, 트위터 계정@IamCryptoWolf)를 인용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 추세가 2017년 강세장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격 추세와 유사하다. 이에 따라 이더 가격은 2021년 말 전에 20,0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출신의 유명 매크로 투자자 라울 팔(Raoul Pal)도 "현재 이더리움 차트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차트와 거의 일치한다"며 "2022년 3월까지 이더리움이 20,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영국계 글로벌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의 가상자산 리서치팀도 최근 첫 암호화폐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은 대출, 보험 거래 등 거래가 가능한 금융시장에 가깝다. 반면 비트코인은 통화에 가깝다. 광범위한 이더리움 응용사례를 감안할 때,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비트코인을 따라잡을 수 있다"며, 비트코인 목표 가격 범위로 50,000~175,000달러를, 이더리움 목표 가격으로 26,000~35,000달러를 제시했다. 

 

은행은 다만 이더리움의 경우 상대적인 복잡성과 개발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익률도 크지만 리스크도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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