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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의 9월, 부진 지속될까…디센트레이더 "4분기에 사상최고가 경신할 것"

윌리 우 "이번 BTC 급락, 고래발 덤핑 아냐...고래 매수세 견고해", 비트코인 블록 수 70만개 돌파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9/12 [11:22]

비트코인(BTC)의 9월, 부진 지속될까…디센트레이더 "4분기에 사상최고가 경신할 것"

윌리 우 "이번 BTC 급락, 고래발 덤핑 아냐...고래 매수세 견고해", 비트코인 블록 수 70만개 돌파
박병화 | 입력 : 2021/09/12 [11:22]


비트코인(Bitcoin, BTC)의 역사에 있어 9월은 부진한 달로 기록되고 있는데 올해도 패턴이 반복되는 모습이다.

 

앞서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분석가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유튜브를 통해 "역사적 통계로 9월은 비트코인의 약세장이었다"며, 9월에 비트코인이 크게 조정될 가능성에 무게를 뒀었다. 

 

실제 비트코인은 9월 첫날 47,000달러선에서 거래된 이후 53,000달러에 근접한 가격까지 급등했지만 '비트코인 데이'로 불리던 7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의 비트코인 법정통화 공식 지정일에 43,000달러선까지 급락한 이후 12일(한국시간) 현재는 45,000달러 부근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관련해 유명 온체인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고래 지갑들의 덤핑 판매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 주요 가격대에서 고래들의 매수세는 아직 견고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가격이 더 낮게 조정받을 수 있다면서, 38,000달러(사상 최고치인 64,500에서 61.8%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해당 매체는 "애널리스트들 사이의 장기적인 강세 전망은 이번 주 폭락장에도 불구하고 거의 변하지 않았다"며 "9월은 역사적 패턴에 따라 이미 부진한 달로 예상되지만 다음 달부터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디센트레이더(Decentrader)의 마켓 업데이트를 인용 "60,000달러 수준이 4분기 초 언젠가 다시 테스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연말까지 사상 최고치(10만 달러)를 최종적으로 끌어올리는 또 다른 조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 플랫폼 셀시우스 네트워크(Celsius Network)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마신스키(Alex Mashinsky)도 최근 야후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신규 투자자 진입으로 충분한 거래량이 확보되면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 영역인 53,000~55,000달러를 다시 테스트한 뒤, 연내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련 기사: 힘든 한주 보낸 비트코인, 5만달러 회복 가능할까…셀시우스 CEO "BTC, 연내 신고가 경신할 것"

 

한편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블록 개수가 70만개를 돌파했다. 10만개 블록이 생성되는 데 거의 2년이 걸렸다(2019년 10/19 블록 60만개 달성). 

 

현재 비트코인 총 공급량(2,100만개)의 89.58%가 채굴된 상태다. 비트코인 2,100만개가 전부 채굴되도(2140년 예상) 블록은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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