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최고 알트코인이 6주 전에 '런던 하드포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구현한 이후로 10억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ETH)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듄 애널리틱스 데이터에 따르면 런던 하드포크 이후 6주 동안 약 304,000 ETH이 소각됐다.
또, 이더리움 소각 관련 데이터 플랫폼 울트라사운드머니(ultrasoundmoney)에 따르면, EIP-1559 도입 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이더 누적 소각 물량은 9월 17일(한국시간) 오전 7시 현재 308,560.43 ETH에 달한다. 분당 이더 평균 소각량은 5.05 ETH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하드포크 도입 이후 가격이 29% 급등했다.
데일리호들은 "런던 하드포크를 통해 이더(ETH) 수축에 대한 우려가 해결됐다. 이전에는 이더 공급이 수요를 초과, 무한한 공급을 만들어내 가치가 제로(0)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거래 수수료를 소각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인 EIP-1559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이용자들이 정해진 기본료를 내고 채굴자들에겐 팁을 줌으로써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줄이는 거버넌스 제안으로, 거래가 발생할 때 블록에서 기본 수수료로 사용된 일부 이더리움이 소각된다.
한편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이날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3,557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현재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약 4,164억 달러 규모이다.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9.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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