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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달러 회복 기대감↑…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BTC, 암호화폐 중 독보적 자산"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9/19 [10:02]

비트코인 5만달러 회복 기대감↑…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BTC, 암호화폐 중 독보적 자산"

박병화 | 입력 : 2021/09/19 [10:02]

▲ 출처: CryptoCharts 트위터  © 코인리더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은 주말 들어 상승 흐름을 보이며 49,000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9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 상승한 약 48,068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은 장중 약 48,792달러까지 올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도 9,000억 달러를 회복, 현재 약 9,039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2% 수준까지 만회했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BTC)은 지난 화요일 낮은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초점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정책 회의로 옮겨감에 따라 9월 18일 소폭 상승했다"며 "하지만 BTC/USD 페어는 코인베이스 거래소에서 48,825달러를 찍은 후 중간 차익실현 심리로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승 움직임은 BTC/USD 페어가 단기적으로 심리적 저항 목표인 50,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8월 비농업부문 고용 부진은 연준이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계획을 유지하도록 촉발할 것이며, 추가 지연은 비트코인의 강세와 달러 약세를 모두 수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와 전년 대비 5.4%를 모두 소폭 하회하는 수치로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지만 동시에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 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인 72만 명에 절반도 못 미치는 수치였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에 비해 독보적 위치를 점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은 크게 세 가지 범주로 나뉜다. 비트코인 같은 기관급 우량 자산과 솔라나(Solana), 이더리움(Ethereum),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inance Smart Chain) 같은 유니콘, 이보다 규모가 작은 벤처 기업이다. 만약 30년간 장기 보유할 자산을 찾는다면 비트코인이 적합하다"며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에만 투자한다. 만약 당신이 기관 투자자라면 이중 유일하게 기관급 자산인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이번 주 초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억 4천만 달러 상당의 5,050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회사는 114,042 BTC(54억 4,000만 달러 가치)로 상장 기업 중 가장 큰 비트코인 ​​보유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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