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장중 3,000달러 붕괴…JP모건 분석가 "ETH 공정가치는 1,500달러"JP모건 분석가 "이더리움(ETH) 가격, 고평가 됐다"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이날 오후 10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3,021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약 10% 급락한 수치다. 이더는 장중 2,940.84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도 4,000억 달러가 무너지며 현재 약 3,557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8.6% 수준이다.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애널리스트인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ETH/USD 페어 가격이 3,150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 급격한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 다음 주요 지지선은 3,000달러 수준이고, 이 가격대마저 무너지면 가까운 시일 내에 이더 가격이 2,880달러 지원 영역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더 가격이 단기적으로 더 많은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3,150달러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며 "3,400달러 수준을 확실히 돌파하고 마감하면 또 다른 상승이 시작될 수 있다. 다음 주요 저항은 3,500달러 근처에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의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애널리스트는 이더(ETH) 가격이 고평가됐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파니지르조글루는 네트워크 활성도 등 기준으로 측정한 이더의 공정 가치(fair value)를 1,500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현재 시가 대비 50% 낮은 가격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더가 고평가 된 이유로 프로젝트 성장 속도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 즉 현재 가격이 향후 실현되지 않을 수 있는 네트워크 도입의 폭발적인 증가를 선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더이상 특별하지 않다. 솔라나(Solana, SOL), 아발란체(Avalanche, AVAX)와 같은 다른 체인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시가 총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이 주요 펀더멘털 요소를 기반으로 1만 달러 이상으로 평가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이더리움(ETH), 곧 1만달러 될 것"…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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