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달러 붕괴 위험…블랙스완 저자 "BTC가 모든 것의 헤지 수단? 사기꾼!"엘살바도르 대통령 "비트코인 저가 매수, 150 BTC 추가 매입"
미국의 유명 수필가 겸 경제학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투기 목적으로 일부 투자자의 흥미를 끌 수는 있다. 다만 비트코인이 모든 것(금융이든 다른 것이든)을 헤지(위험회피)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의 수단이나 신뢰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정부가 부재한 통화라는 개념을 충족하지 못할 뿐더러 통화도 될 수 없다"라며 "심지어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원금 같은) 보호 수단으로도 작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정식 채택한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Nayib Bukele)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150개를 추가로 저가 매수해 총 보유량이 700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국민들의 반대 시위 속에서도 최근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쓰기 시작했다.
한편 9월 21일(한국시간)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BTC, 시총 1위) 시세는 약 41,96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11% 가량 하락한 수치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7,898억 달러를 기록 중이며,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42.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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