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가격 전망···1천5백달러? 1만달러? 누가 맞나베테랑 트레이더, 이더리움 약세 추세 임박
이더리움의 고유 자산 이더(ETH)는 9월 22일(한국시간) 오후 8시 1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2,933달러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더는 장중 한때 2,67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도 약 3,428억 달러까지 급감했고, 도미넌스(시총 비중)은 18.4%로 감소했다.
대표적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 3천 달러를 회복하기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이더리움 트레이더들에게 경고를 보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피터 브랜트는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 56만6천 명에게 "이더리움이 ‘헤드앤숄더(Head and Shoulder)’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헤드앤숄더 패턴은 자산의 상승세가 역전되고 약세 추세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보는 기술적 분석 패턴이다.
다만 그는 헤드앤숄더 패턴이 작동하더라도 이더리움 가격은 2,276달러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의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애널리스트도 최근 이더(ETH) 가격이 고평가됐다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파니지르조글루는 네트워크 활성도 등 기준으로 측정한 이더의 공정 가치(fair value)를 1,500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현재 시가 대비 50% 낮은 가격이다. 그러면서 그는 이더가 고평가 된 이유로 프로젝트 성장 속도에 대한 시장의 자신감, 즉 현재 가격이 향후 실현되지 않을 수 있는 네트워크 도입의 폭발적인 증가를 선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더이상 특별하지 않다. 솔라나(Solana, SOL), 아발란체(Avalanche, AVAX)와 같은 다른 체인들과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2018년 비트코인(Bitcoin, BTC)의 바닥을 정확하게 예측한 스마트 컨트랙터(Smart Contracter)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근거로 "이더리움의 가격 후퇴가 끝났고 5,200달러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태세이다"고 진단했다.
또,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이자 기술 분석가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도 '이더리움 1만 달러 전망과 이유(Ethereum $10,000 Coming, Here’s Why!)'에 대한 분석을 담은 최신 유튜브를 통해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로 이더(ETH)가 5자리 숫자(1만 달러) 가격에 도달하기 위해 190%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이 헝다발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22일 역환매조건부채권을 통해 1,2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 가운데, 헝다 파산을 막기 위한 구제금융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암호화폐 매체 코인게이프는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헝다 파산을 막기 위해 구제금융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며 "이 경우 암호화폐 시장도 약세에서 강세로 반전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헝다의 파산 위기설이 나오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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