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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1달러 회복 안간힘…"부탄 손잡고 CBDC 시범 사업 나서"

美 SEC, XRP 하위 테스트 자료 봉인 신청 기한 연장 요청

박병화 | 기사입력 2021/09/24 [11:14]

리플(XRP), 1달러 회복 안간힘…"부탄 손잡고 CBDC 시범 사업 나서"

美 SEC, XRP 하위 테스트 자료 봉인 신청 기한 연장 요청
박병화 | 입력 : 2021/09/24 [11:14]

▲ 출처: 리플 블로그  © 코인리더스


미등록 증권 판매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리플(Ripple)이 지난 24시간 동안 심리적 지지선인 1달러를 회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9월 24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인기 암호화폐 리플(XRP, 시가총액 6위) 가격은 0.99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2달러까지 회복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1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XRP 가격은 최근 중국 제2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恒大)그룹 파산설에 따른 암호화폐 급락장에 1달러 지지선이 붕괴됐다. XRP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466억 달러이다.

 

리플은 전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부탄 재무부(RMA, Royal Monetary Authority)와 협력,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를 시범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리플의 CBDC 프라이빗 원장(private ledger)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리플 측은 "당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디지털 눌트럼(Ngultrum)에 대한 단계적인 시범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3년까지 금융 포용성을 85%까지 높인다는 부탄의 경제 목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증명(PoW) 방식의 블록체인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기 때문에 부탄이 추구하는 탄소 중립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부탄 왕립통화청(RMA)은 "리플의 기술을 통해 기존 결제 인프라로 CBDC를 테스트할 수 있다. 해당 파트너십을 통해 부탄 내 CBDC의 잠재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리플 소송의 리플 측 변호인 제임스 필란(James K. Filan)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SEC가 지난 8년간 XRP 판매를 판단하는 데 적용해 온 하위테스트와 관련된 질의응답 등 자료 봉인(대중에 공개하지 않기 위한)을 요청하는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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